[아시아엔=송재걸 기자] 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아프가니스탄을 아우르는 철도망 구축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터키 <아나돌루통신>은 29일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아프가니스탄 연결 철도망 협약식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3국의 무역 및 교통망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3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벨트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압둘 라작 다우드 파키스탄 상무장관은 이 통신 인터뷰에서 ”철도 연결로 내륙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이 파키스탄 항구들을 통해 인도양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르면 2021년 상반기부터 프로젝트가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7년 12월 6일 아프가니스탄-우즈베키스탄 정상회의에서 처음 논의됐으며, 당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내륙국가인 아프간은 파키스탄 항구로의 진출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약을 위해 파키스탄 정부는 IMF를 포함한 주요 국제금융기구에 48억 달러(한화 약 5조 2000억원) 규모의 차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kor.theasian.asia/archives/28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