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카라치에서 경계근무 중인 군인. 기사 내용과는 상관없음. [EPA=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자선단체에서 일하던 여성 4명이 사망했다고 돈(DAWN)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콰주 북와지리스탄 지역에서 차를 타고 가던 여성들이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여성 4명은 숨졌고 운전사는 목숨을 건졌다. 숨진 여성들은 민간 자선 단체에 몸담은 이들로 다른 여성들을 위한 직업 교육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샤피울라 간다푸르 북와지리스탄 경찰서장은 “여성들은 테러리스트에 의해 표적 살인을 당했다”며 괴한 2명이 매복 상태로 이 여성들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https://df979425244d60a1f806396a39a6707c.safeframe.googlesyndication.com/safeframe/1-0-37/html/container.html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접경지대인 이 지역에서는 과거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활동해왔다.
다만 최근 몇 년 동안에는 군경의 테러 근절 작전으로 인해 민간인 겨냥 공격은 상당히 줄어든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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